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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 해당되는 글 2건
[keyclub, 2007/02/08 22:27, P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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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올슉업을 봤다.(사이트)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들을 기초로 한 것이라는데, 귀에 익은 노래들이 꽤 나와서 더욱 몰입이 되었다.

헤드윅에서 보았던 조정석의 연기와 노래도 훌륭했고, 특히 여자 멤버들의 노래 실력이 매우 매우 매우 좋아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소녀역의 목소리가 좋고 귀에 익어서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양동근의 앨범에 꽤 여러곡 피처링을 했던 가수 난아였다.

최근에 봤던 작품들이 스타에 의존하여 솔로 위주으 노래 및 스토리의 모음이었다면, 이 작품은 그야말로 전체 출연진의 하모니가 눈에 띄도록 잘 맞았던 작품이다.

다시 봐도 괜찮을 정도의 뮤지컬이었다.
seen: February 3, 2007
[keyclub, 2007/01/20 00:35, Plays]
뮤지컬 하루
스타를 중심으로 한 기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well-made 일 수 밖에 없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공존하며 말이 많았던 작품이다.

시간을 못 맞춰서 지하철에서 부터 100m 달리기를 해서 간신히 숨 헐떡이며 들어가서 작품을 보기 시작했다.
작품은 음악부터 무대까지 모든 것이 잘 만들어진 작품이고, 배우들도 매우 열정적으로 공연하는(혹은 할 수 밖에 없는) 괜찮은 작품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여태까지는 주로 추천에 의해서 소극장 위주 공연을 맨 앞자리에서 관람했는데, 지난 번 그리스 때도 그렇고 공연장ㅇ이 좀 커지면 역시나 맨 앞자리는 내 취향과는 맞지 않는다.
작품으로써 뮤지컬을 소화할 것인지 아니면 스타를 보기위해 오는 것인지의 기로에서 당연히 나는 작품을 보고 싶어서 뮤지컬을 보러간다.
하지만 맨 앞은 스타를 보기 위해 온 팬들 사이에서 섞여 버리게 되어서 참 불편하기 그지 없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음악이 꽤나 괜찮은(단순 vocal 위주가 아니고) 작품이었고, 무대의 볼거리도 많았는데, 맨앞에 그것도 약간 한쪽으로 편중되어서 사운드가 균형이 맞지 않고 눈 및 고개도 많이 돌리게 되어서 같은 돈 내고 뒤에 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다음에는 전체적으로 잘 볼 수 있고 잘 들을 수 있는 가운데 자리를 선택하도록 오는 길에 같이 다짐했다.

최근 공연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공연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공연보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뭐 돈내고 스트레스 풀려고 오는데 막을 수야 없고,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겠지만
역시나 나는 팬들 사이에서 기립박수를 강요 받는 것이 너무나 불편하다.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그리고 배우들이 열정을 불어 넣었을 때 그에 대한 댓가로 받는 박수가 진정한 좋은 작품이 계속해서 나오게 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콘서트이던 코미디쇼이던 공연들이 평가는 외면한채 즐기는 것만이 중심이 된다면, 언젠가는 공연은 없고 돈내고 2시간 동안 박수치고 환호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일지도 모르겠다는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
seen : Jan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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